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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항공기 남미 수출길 열렸다...KT-1 페루에 20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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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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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KT-1 훈련기  News1
KT-1 훈련기 News1

@IMG2@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국산 항공기 KT-1이 남미에 수출됐다.

방위사업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일(현지시간) 페루에서 국산 전투기 KT-1 20대를 수출하는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국 측을 대표해 오영호 코트라 사장, 노대래 방사청장, 김홍경 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페루 측에서는 우말라 대통령, 까뜨리아노 국방부 장관 등이 계약식에 참석했다.

페루는 2억달러 규모의 페루 공군 훈련기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AI는 지난 2005년부터 KT-1의 페루 수출을 추진하면서 이번 계약 체결 직전까지 브라질 엠브레어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수출 추진 초기에 KAI는 페루 공군이 운용 중인 훈련기가 브라질 엠브레어사의 EMB-312 기종이고 지리적, 정치·외교적 등 이점을 활용해 남미 훈련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경쟁사에 밀려 수주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따라 정부와 KAI는 국산 항공기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남미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민·관·군 파트너십 마케팅 활동으로 열세를 극복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는 사업기간 동안 총 5차례의 정상회담과 3차례의 의원 외교활동을 통해 KT-1 수출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국방부의 A-37 잉여물자 제공과 방사청이 체결한 양국간 포괄적 방산·군수협력 MOU, 페루 국방부·방위사업청·KAI 3자간 KT-1 공동생산 협력에 관한 MOU 등이 페루 측의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트라는 페루측이 요구한 정부간 거래방식의 계약체결을 위해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방사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KT-1의 수출 성사에 힘을 보탰다.

현지 대사관도 외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KT-1 수출에 큰 역할을 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9월 페루 국방부와 정부품질보증 MOU를 체결해 국산 방산물자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제고시키고 수주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공군은 KT-1 운용경험을 토대로 경쟁기종 대비 30% 저렴한 유지비 등 우수한 경제성을 부각시켰다.

방사청 관계자는 “KT-1 수출로 향후 KT-1급 수요만 200여대 이상으로 전망되는 남미지역에 추가 수출 전망이 밝아졌다”며 “페루와 항공기 요구도가 비슷한 필리핀, 콜롬비아 등 잠재 수요국들에 대한 수출도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KT-1은 우수한 기동, 저속 성능 등과 함께 조종불능 상태인 스핀(Spin) 기동에서 회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부터 100여대의 KT-1 계열 항공기가 한국 공군에 인도돼 조종사의 비행훈련을 위한 기본훈련기와 무장을 탑재한 경공격기로 운용되고 있다.

KT-1은 인도네시아와 터키에도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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