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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일삼던 주부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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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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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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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상대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해 거액을 가로챈 주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은행 대출 상담원을 가장해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소액결제를 유도한 뒤 가로챈 혐의(컴퓨터등사용사기 등)로 보이스피싱단 두목 한모씨(41)와 김모씨(47·여·주부)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안모씨(33·여·주부) 등 조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부천의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린 뒤 미리 구입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무작위 대출 알선 문자메세지(스팸 메세지)를 뿌린 뒤 대출을 요궇는 1000여명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게임사이트 소액결제를 유도해 1억24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 등은 텔레마케터를 모집한다는 명목으로 주부 조직원을 포섭해왔으며 피해자들이 결제한 게임 계정을 통째로 팔아남겨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신용도가 낮고 재산이 없는 이들도 휴대폰만 있으면 10만~15만원의 소액결제가 가능한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임사 발송 인증번호 등에 대해 무지한 노년층이 주로 범죄의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씨가 경찰에 검거된 날 출근이 늦어지자 다른 조직원들이 사무실 집기를 들어내고 각자 집으로 피신하는 등 사전에 검거 대비 요령을 조직적으로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한씨 등의 여죄를 밝혀내는 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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