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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급감 · 주가 지하실' 건설사 한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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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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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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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급감에 연이은 신저가...업계 "해외 중심 장기접근 필요..국내 PF부실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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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동을 지났을 뿐인데 건설주들은 한겨울이다. 영업이익 급감에 주가도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해외건설현장 비용 증가 가능성에 주목하며 4분기 주가 흐름도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건설주에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될 전망이다.

◇실적 부진에 잇단 신저가 행진

8일 GS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11.24% 내린 5만4500원에 마감하며 신저가를 다시 썼다. 올 들어 GS건설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장중 5% 가까이 주가가 내리다가 낙폭을 회복했지만 결국 2.31% 내린 1만9050원에 마감했다.

이 두 종목은 전날인 7일 전년 대비 70% 이상 줄어든 3분기 영업이익을 공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GS건설 (41,900원 상승1000 -2.3%)은 3분기 영업이익이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줄었으며 현대산업 (11,050원 상승150 -1.3%)개발은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75% 줄었다.

증권사들은 부정적인 리포트를 쏟아냈다. 이날 GS건설 관련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모두 14개로 이 중 KB투자증권을 제외한 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아예 투자의견을 내려버린 증권사도 4개사에 달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현재 해외수주 목표(90억달러) 달성률은 44.6%에 불과하다"며 "이익 예측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타 건설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림산업 (83,000원 상승5400 -6.1%)은 6.17% 내린 7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대우건설 (5,930원 상승120 -2.0%)은 5.08%, 현대건설 (42,800원 상승1950 -4.4%)은 4.00%, 삼성물산 (48,100원 상승2300 5.0%)은 3.18% 내린 가격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 (13,700원 상승300 -2.1%)도 4.18%의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앞서 전년 대비 50% 가량 줄어든 3분기 영업이익을 공개한 바 있으며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문제는 4분기에도 건설주 회복전망이 어렵다는 점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당수 건설사들은 내년 실적 개선을 담보할 만한 수주나 분양성과기 미흡하다"며 "대형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기는 아직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해외서 풀어야..업황회복 플랜트에 기대

증권업계는 하반기 들어 해동 기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서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해양플랜트와 오일샌드 시장에서 대형 발주가 하나 둘 나오면서 중기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를 정점으로 해외 수주 경쟁 강도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014년 이후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도 저점을 지나 개선되겠지만 건설사들이 지급보증을 선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현장 착공 전환 여부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어 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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