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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급력 10만명, SNS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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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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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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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욱 축구해설위원, SNS 친구 기반으로 축구 팟캐스트 시도

"만약 SNS가 없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시작조차 못했겠죠. 예전에는 언론 매체를 거쳤어야 할 내용이 이제는 트위터에 글 하나를 올리면 10만 명에게 노출되니 웬만한 신문 발행 부수보다도 많은 셈이에요"

13년차 축구해설위원 서형욱(37)씨. 방송, 스포츠전문지, 축구전문매체 등에 몸 담아 온 서 위원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팟캐스트 방송 '주간 서형욱'을 시작했다.

공중파나 케이블 TV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격의 없는 모습을 전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 발단이었다. 그는 "팟캐스트에 함께 출연하는 이주헌 축구해설위원도 사석에서는 훨씬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어차피 우리끼리 만나서 하는 이야기들을 여과하지 않고 축구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구 팟캐스트를 시작한 서형욱 해설위원
▲축구 팟캐스트를 시작한 서형욱 해설위원
축구해설자가 아닌 서형욱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는 FM라디오나 공중파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 그에 대한 사연은 뭔지 이런 부분도 이야기하고 싶어 준비해 나가도 처음부터 끝까지 축구만 말하다 오게 된다"면서 "직업상 그럴 수밖에 없지만 서형욱을 축구 하나로만 인식되는 것은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방송 내용도 축구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 주간 축구 이슈와 함께 SNS 이슈를 짚어주며 아이돌 이야기도 하고 사회 문제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초대 손님도 축구 기자, 축구 해설위원, 가수, 방송 작가 등 다양하다. 초대 손님은 대부분 서 위원의 지인이다. 연출 역시 서 위원과 인터넷 축구 토크쇼 '풋볼 N 토크'를 함께 진행했던 김정남 PD에게 맡겼다. 녹음은 늦은 밤 지인이 운영하는 성우학원 스튜디오를 빌려서 한다. 그의 말대로 서버 비용 10만 원만 투자해 시작한 방송이다.

그런데도 반응은 뜨겁다. 5회까지 진행한 현재 팟캐스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서 씨가 밝히는 '주간 서형욱'의 최고 순위는 10위. 평균 1만 명 정도가 이 방송을 듣는다고 한다. 그는 "이주헌 해설위원이 방송에서 나를 '형님'이라고 불러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을 청취자들이 좋아해주신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청취자를 끌어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또 있다. 바로 6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 그는 "트위터 외에는 팟캐스트 광고를 따로 해 본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은 온라인상에서 그가 어떤 서비스를 시작해도 고정적으로 따라 오는 팬 층이 두텁다. 이는 PC통신 시절부터 온라인과 친숙했던 서 위원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다루는 인터넷 언론 '토탈 사커'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끈 적도 있고 블로그, 싸이월드 미니홈피, 싸이월드 페이퍼 등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가 출시될 때마다 죄다 달려들었다. 지금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에서 서 위원을 찾아볼 수 있다. 트위터뿐 아니라 미투데이 친구도 2만6000여 명이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에 관련해서 민감한 편이고 호기심도 많아 새로운 전자제품이 나오면 꼭 써보는 성격"이라며 "팔로워가 많으면 정말 필요할 때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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