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의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스마트IT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 신설됐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은 IT산업계의 최대 화두인 스마트 시스템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컴퓨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석사과정인 ‘스마트IT융합전공’을 내년 3월 학기부터 개설하기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IT융합전공은 IT는 물론 경영학·사회과학·산업공학·디자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소양과 함께 창의적 사고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의 이해와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은 스마트 시스템 관련 실무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기업,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방법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공주임을 맡은 구자록 교수는 “최근 들어 소프트웨어, PC, 휴대폰 등 IT 관련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SNS 마케팅, 빅테이터 분석과 같은 새로운 학문 분야가 유망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IT융합전공은 경영·인문·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국제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비즈니스영어전공’과 에너지와 온실가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에너지관리전공’도 신설해 입학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받아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