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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서 재계 압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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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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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고유선 기자 =
8일 서울 여의도 KT빌딩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2.11.8/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KT빌딩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2.11.8/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빅3'(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 재벌 총수들과 회동을 가졌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사옥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문제 해결 ▲중소기업과 상생 등을 주문하며 재계를 압박했다.

앞서 지난 달 재벌개혁 정책을 발표하며 경제민주화와 함께 분리명령제 단계적 도입,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을 공약하며 압박한 데 대해 안 후보는 재계의 사회적 책임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안 후보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기업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하기보다 가급적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고 국내에 좋은 파트너를 만들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문제는 기업의 고충이 있기는 하겠지만 우리 사회가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골목상권과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대기업이 공정한 거래가 되도록 힘써 장기적으로는 함께 발전하고 영속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며 "상생의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야기된 것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제계와 정치권이 긴밀한 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책 '미리 가 본 대한민국'을 안 후보에게 전달했다.

또 전경련측은 "우리 경제를 혁신하기 위한 각 부문에 걸친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 후보 외에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홍종호 국민정책본부 총괄간사, 정연순 대변인, 조우현 일자리포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허 회장 외에 정병철 상근부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안 후보는 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경련에서 정치권의 안에 대해 반대의사만 표하기 보다는 스스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며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재계의 반대가 강한 것 같다. 걱정은 이해하지만 그 뜻은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재계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크다"며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를 늘리고 성장동력을 찾는 데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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