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재학생 346명이 8일 사회봉사단을 구성, 발대식을 가지고 대학에서 배운 재능과 함께 열정을 나누는 봉사를 생활화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철 울산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장광수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진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이수룡 울산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 사회공헌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사회봉사단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라는 정주영 대학설립자의 창학정신을 핵심가치로 ‘나눔, 도전, 협력, 창의’를 실천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봉사단은 첫 출발 프로젝트인 ‘나도 원정대’를 통해 관공서와 사회봉사단체 및 기업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대학에서 배운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장광수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동양에서는 ‘봉사’하면 돈을 내놓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진정한 봉사는 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재능을 가진 대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멘토가 된다면 울산이 보다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봉사단 출범을 축하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도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자신이 지금껏 누려온 혜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보다 겸손한 사회 리더로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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