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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는 노인들 잇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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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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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던 70대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치매를 앓던 권모씨(70·여)가 안방에서 스스로 빨랫줄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는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 부부는 자녀들과 따로 생활해왔다.

지난 7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10여년 전부터 치매를 앓아온 A씨(84·여)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A씨는 평소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4일 밤 10시50분께 전남 곡성군 석곡면 한 주택에서도 치매를 앓던 70대 부인 윤모씨(76)와 병수발을 하던 남편 오모씨(78)가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는 사고도 있었다.

오씨는 아내 윤씨가 약 1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이자 "요양원으로 보내자"는 자식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홀로 병수발을 해왔지만 최근 자신도 몸을 다쳐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 부부는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5남매를 위해 금반지 등 폐물의 보관장소, 마지막 재산 등을 유서에 남겨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이모씨(78)가 치매를 앓는 부인 조모씨(74)에 대한 수발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조씨를 목 졸라 살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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