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인터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교사 중심으로 교육현장 개혁"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11.08 19:4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EBS교육방송 스튜디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서울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문용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EBS교육방송 스튜디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News1



“교사를 중심으로 교육현장을 개혁하겠다.”

오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는 8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교사가 달라지지 않으면 학교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후보는 “서울시교육감이 둘씩이나 낙마해 리더십이 부재해 있다”며 “보수진영의 바람을 등에 업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치에는 보수와 진보가 있지만 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교육계가 ‘대동단결’해 타협을 이끌어내자”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김 후보 등 진보교육감 후보 5명이 13일 단일후보를 선출하면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문 후보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문 후보는 1971년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육개발원 도덕교육연구실 실장, 김영삼 정부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등을 거쳐 한국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문 후보와 일문일답.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서울시교육감이 둘씩이나 낙마해 현재 서울교육은 리더십이 부재해 있는 상황이다. 또 학생인권조례, 무상급식 등 정치적 이슈와도 맞물려 있었다. 이러다 보니 학교현장이 혼란스러웠다.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진영의 단일화 실패로 진보교육감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보수진영의 바람을 등에 업고 내가 나서야 하겠다는 생각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어떤 정책공약을 내세울 것인가

▶모든 실마리를 교사 중심으로 풀어갈 것이다. 학교현장의 개혁과 혁신은 교사가 주축이라 생각한다. 내 핵심공약은 행복공약이다. 학생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그 행복은 교사가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교사가 달라지지 않으면 학교도 달라지지 않는다. 교사를 중심으로 교육현장을 개혁하겠다.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내세우는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은

▶보수 쪽에서는 학교를 다양화하자고 하고 진보는 평준화를 하자고 한다. 5000만 국민은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특목고 등을 다 줄여서 고교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것은 국민적 요구를 획일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진보진영 후보들과 차별화 전략은

▶양쪽 다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이 정치놀음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에는 보수와 진보가 있지만 교육은 보수와 진보가 없다. 우리 교육계가 ‘대동단결’해야 한다. 내 교육적 스탠스는 대립각으로 가기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든 타협을 하자는 것이다.

-서울시 교육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학교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되돌리겠다. 서울교육은 정치적 가치의 논쟁터가 돼버렸다. 정치적인 바람을 빼내자는 것이다. 학교가 정치에 휩쓸리지 않고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하도록 노력하겠다.

-곽노현 전 교육감에 대해 평가한다면

▶종전의 교육감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학생인권에 대한 의식의 지평을 넓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언제나 찬반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반대를 했던 사람들이 예상했던 부작용이 그대로 나타났다. 교사의 정당한 권위와 지도력이 무력화된 것이다. 조례를 만들었을 때 예상되는 부작용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추진했어야 했다. 무상급식도 예산이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는 바람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 않나.

-당선되면 어떤 교육감이 될 것인가

▶나는 2년 동안 김영삼 정부의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을 하면서 아젠다를 만들어 내는 등 교육개혁을 총괄했다. 그 때부터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교육개혁 문제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30여년 동안 교육자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반성이 있다. 교육개혁은 역시 교사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감이 되면 교사들이 사범대, 교육대학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할 때 느꼈던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사 중심의 교육개혁을 만들어내겠다.

◇문용린 후보 프로필
▲서울대학교 교육·심리학 학사(1971~1976)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1980)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교육심리학 박사(1987)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1981)
▲한국교육개발원 도덕교육연구실장(1986~1989)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1996~1998)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2000~)
▲한국교육학회 회장(2010~)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2011~)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