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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핵심인사들 “지금이 50년래 창업과 벤처투자의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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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유병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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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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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여년 동안 지금이 IT창업과 벤처투자의 최적기이다. 한국은 대기업과 벤처가 협력해 새로운 다이내믹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2일(현지시간) 지식경제부와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한 ‘케이 테크(K-Tech) 실리콘밸리 2012) 행사에 참석한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은 한국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스티브 웨슬리 “한국, 기업가정신 위한 문화적 대이동 필요”

↑ 스티브 웨슬리 웨슬리그룹 CEO
↑ 스티브 웨슬리 웨슬리그룹 CEO
웨슬리그룹의 스티브 웨슬리 CEO는 “1990년대 벤처버블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50%의 기업들이 사라졌다”며 “하지만 지금은 거품이 없으며,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고, 그 가치가 앞으로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그는 테슬라자동차에 투자하는 등 크린에너지 분야의 유명한 벤처캐피탈이다.

그는 이어 “한국이 전세계 기술혁신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업을 시작할 수 있는 문화적인 대이동(쉬프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새로운 마인드셋을 일으켜야 하는데, 대학에서 기업가정신을 가르쳐 준비된 기업가를 양성하고, 벤처캐피탈 자금이 작은 기업들에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크린에너지 분야와 관련, “오바마 정부는 향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도 전기자동차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빌딩 등에서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처드 대숴 교수 “한국 기술혁신 위해서는 지나친 정부개입은 지양돼야”

↑ 리처드 대숴 스탠포드대 교수
↑ 리처드 대숴 스탠포드대 교수
한편 스탠포드대학 기술경영센터장인 리처드 대숴 교수는 “한국이 기업과 대학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혁신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탠포드대학의 산학협동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기술혁신을 위해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기업과 대학간 협력의 방법까지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술혁신을 이끌어야 하며, 기업과 대학간 혁신적 솔류션은 기업과 대학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대학과 미국대학과의 차이에 대해 “미국의 기업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대학 역시 학생들이 많은 기업과 교류하면서 실무능력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하지만 한국은 (대학에서보다) 회사에 입사를 해서 실무교육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숴 교수는 이어 향후 기술혁신에 있어서 거대한 흐름(빅 웨이브)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분야, 그리고 빅데이터, 에너지,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꼽았다. 그는 “고객들이 현재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분야, 그리고 고객들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한 분야에 대한 혁신이 앞으로 유망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들 분야에서 고객들의 충성도를 끌어낼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확보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향후 비즈니스의 성공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향후 산업혁신이 성공하려면 어쩌면 황당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해서 새로운 다이내믹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한국도 젊은이들의 기업가정신이 발현되고, 이들이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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