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더벨]대상홀딩스, 박현주 부회장 주식 매집 왜?

더벨
  • 김장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11.23 10:3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연말 배당금 노린 투자 가능성…주가부양용 관측도

대상홀딩스 차트
더벨|이 기사는 11월22일(17:2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상그룹 박현주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지주사 지분 매집에 나서면서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가부양을 위해 오너 일가가 나선 것이라는 '설'에서부터 다양한 해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대상홀딩스 주식 36만4440주를 장내에서 22억 원 가량에 매입했다. 이로써 박 부회장의 지분율은 3.87%까지 오르게 됐다.

일반적으로 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을 매입하는 경우는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수단일 때가 많다. 물론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목적에서 오너 일가의 지주사 지분 매입이 이뤄지는 사례도 있다. 또 유동성이 부족한 그룹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유상증자 혹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박 부회장의 최근 이뤄진 대상홀딩스 (11,600원 상승400 3.6%)의 지분 매입은 후계구도 완성이나 지배구조 강화 목적으로 읽기가 어렵다. 대상홀딩스는 그룹 오너일가의 지배구조가 이미 확고한 상태다. 또 차녀 임상민 씨를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장중에서 이뤄진 개인 지분 매입인만큼 그룹사 유동성 지원을 위한 방편도 물론 아니다.

clip20121122170909

일단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회장의 차녀 임상민 씨가 지분 38.3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녀 임세령 씨는 20.41%를 확보한 2대주주로 올라있다. 그 뒤를 이어 박 부회장이 3.87%, 임창욱 회장이 2.88%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67.77%다.

때문에 박 부회장의 지분 매입은 시장에서 다양한 해석들을 낳고 있다. 박 부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대상홀딩스 주식을 매입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대표적이다. 실제 박 부회장이 처음 주식 매입을 시작한 지난달 22일(5740원)을 저점으로 11월 들어 주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경우에는 박 부회장이 지분 매각을 토대로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당장 박 부회장의 지분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대상홀딩스의 지배구조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박 부회장이 언제든지 거리낌 없이 지분 매각을 실현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룹 오너로서 지주사 주식을 토대로 차익 실현에 나서기는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내부자 미공개정보 이용 등 법적 문제에 얽힐 가능성 때문이다. 이는 주식 매각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박 부회장이 대상홀딩스 주식 매입에 나서기는 힘들었을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박 부회장이 주식수 늘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그동안 배당성향이 상당히 높았던 곳이기도 하다. 대상홀딩스는 올해 4월20일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6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성향은 55.84%에 달한다.

이에 대해 대상홀딩스 측은 "그룹 오너와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카카오 대신 삼전 샀는데…8만원도 위태, 속타는 개미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