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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체 개혁 의견 수렴위한 한시적 익명게시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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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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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승길 기자 =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News1 안은나 인턴기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News1 안은나 인턴기자


검찰이 자체 개혁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었던 익명게시판을 종료했다.

검찰은 지난 11월 6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e-pros)'에 개설했던 익명게시판을 6일 0시를 기점으로 닫았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그동안 1500여개의 수많은 의견들이 쏟아졌다"며 "이젠 그동안 쏟아졌던 의견들을 차분하게 정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부터 한 달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별도의 폐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여야 대선후보들의 검찰 개혁안이 쏟아지자 구성원들이 이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부통신망에 익명게시판을 만들었다.

게시판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검ㆍ경 수사권 조정, 외부파견을 포함한 인사제도, 기타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게시판 개설 초기에는 중수부 폐지 및 검ㆍ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뇌물수수 검사ㆍ성추문 검사ㆍ한상대 검찰총장의 구형 개입 의혹ㆍ사상 초유의 지휘부 내분 등 위기상황이 이어지면서 검찰 지휘부 사퇴와 내부 자성을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대검 관계자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면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다 나온 듯 하다"며 "올라온 글들은 정책기획과에서 취합 후 부서별로 검토해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이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고 외부의 기대도 큰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검은 앞으로도 이메일과 내부통신망 실명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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