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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D-10' 막판 선거전략 점검… '수도권+40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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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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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대규모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12.12.8/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대규모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정권교체 수준을 넘는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로 새로운 시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12.12.8/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이 막판 선거전략 점검에 한창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그동안 실시된 각종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질러왔다. 그러나 지난 6일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민주당 문 후보 '전폭 지원' 입장 발표 이후 판세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아직까지는 추세반전을 말하기는 어려우나 안 전 후보의 행보가 아직 여론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주말 대접전을 반영한 8~9일 여론조사 결과가 유권자들의 표심(票心) 향배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에 따른 이른바 '안철수 효과'를 차단키 위한 여론전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김무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미래·민생을 걱정하는 국민대통합 세력 대(對)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부활을 꿈꾸는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대결"이라며 "문 후보는 친노세력이 조종하는 친노 후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효과에 대해 "예상과는 달리 미풍(微風)에 그치고 있다"면서 "선거 판세 전체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제1야당 후보(문재인)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 그리고 △안 전 후보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이전투구 및 구태 양상을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이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원인으로 거론하면서 특히 문 후보가 주장한 '거국내각'에 대해 "전형적인 권력 나눠먹기이자 밀실야합이다. 결국 과거의 예처럼 국정혼란과 민생파탄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향후 선거 전략에 대해선 "앞으로 10일 동안 열세를 느낀 야권으로부터 무차별적인 마타도어(흑색선전)가 예상된다"면서도 "선거엔 왕도가 없다. 국민을 향한 박 후보의 진정성이 최고 전략이고, 지금까지 해온 대로 민생행보를 계속하고 박근혜표 새 정치 실천을 통해 책임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과 박 후보 측은 남은 선거기간에도 민생 행보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내세워 주도권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

특히 중도 성향 유권자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과 40대 연령층을 이번 선거의 전략적 승부처로 보고 맞춤형 정책공약 등을 통해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엔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2000만7473명(49.3%)이 몰려 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의 21.8%(881만5552명)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투표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권에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득표율이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누리당은 또 이번 대선의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과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의 지지세를 확실히 다지는 한편, 야권의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올리는데도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호남 출신의 이정현 공보단장은 "호남 출신 유력 후보가 없는 이번 대선이야 말로 호남의 정치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호남이 확실한 변화를 보여줘야 정치적으로 대접을 받고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호남에서 20%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과 박 후보 측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10일 밤 실시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2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해낼 적임자'임을 강조함으로써 민주당 문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토론을 준비하는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지난 4일 첫 TV토론에서 봤듯이 질문과 답변시간이 상당히 제한돼 있기 때문에 국민이 알기 쉽게 정책을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2차 TV토론 뒤인 11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유세를 재개한다.

아울러 당 차원에선 민주당 문 후보를 향한 검증 공세에도 한층 더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관계자는 "오는 13일부턴 신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오늘부터 나흘간(9~12일)의 여론 흐름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며 "야당 후보와 달리 일관성 있는 행보를 통해 국민에게 믿음을 줌으로써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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