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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분위기의 금통위…기준금리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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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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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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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스케치]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시작됐지만, 평소와 약간 다른 모습도 연출했다. 상당수 금통위원들이 회의 시간에 2분 가량 늦었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금통위원은 박원식 한은 부총재였다. 박 부총재는 오전 8시59분에 착석했다. 뒤이어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오전 9시 정각에 회의실로 들어왔다.

박 부총재와 신 차관은 이날 아침에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후 금통위로 발걸음을 옮겼다. 급하게 들어온 신 차관에게 박 부총재는 "엘리베이터 공사 중"이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오전 9시1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차관과 악수를 한 후 자리에 앉은 김 총재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했다. 이때까지도 나머지 금통위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순원, 임승태, 정해방, 문우식, 하성근 금통위원이 회의실에 입장한 시간은 오전 9시2분. 평소 금통위원들이 모두 입장한 후 김 총재가 착석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금통위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후에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금통위원들은 특별한 이야기 없이 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김 총재는 의사봉을 두드려달라는 사진기자의 요구에 "마지막이죠?"라며 의사봉을 집어들었다. 그외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금통위의 결정은 오전 10시~10시30분쯤 발표된다. 김 총재는 기준금리 발표 후 기자설명회를 열고 금통위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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