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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어 BOJ?…부양책 기대감에 엔환율 83엔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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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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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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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3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유로화 대비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제로금리 동결기간을 특정 실업률(6.5%)에 연동하는 새로운 정책 등을 내놓자 일본은행(BOJ)도 고유한 완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란 예상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중 엔/달러 환율은 0.8% 오른(엔 하락) 83.30엔/달러를, 엔/유로 환율은 1% 상승(엔 하락)한 109.05엔/달러를 기록했다.

BOJ의 다음 통화 회의는 오는 16일 중의원 선거 후 열린다. 이번 선거에서는 야당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의 총리 등극이 유력하고, 그가 총리에 부임하면 더 강력한 통화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여기에 14일 발표되는 일본 단칸 조사 결과는 제조업체들의 4분기 동향이 악화됐음을 재확인 시켜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BOJ에게 더 강력한 통화 부양책을 요구하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엔/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는 더 높아진 미국 국채 금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저금리인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 매력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커먼웰스뱅크의 요셉 카푸르소 투자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이 현재 약간 상승세"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가 올라간 게 (엔 약세) 움직임에 약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엔이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도 연준의 전례 없는 정책으로 약세 압력에 처해있다.

연준은 현재 7.7%인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공약했으며 오퍼레이션트위스트 종료를 대체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새롭게 시작했다. 사실상의 4차 양적완화에 들어간 셈이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BNP파리바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충분히 정책을 수행했다"며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상당히 확대(통화량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약달러 환경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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