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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숨고르기…추가 후보군 참여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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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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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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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디벨로퍼 2곳만 실사…건설산업 불황에 눈치보기 지속

쌍용건설 매각 숨고르기…추가 후보군 참여 '냉랭'
 쌍용건설 매각이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 대선이란 정치 일정을 비껴가려는 의도란 분석과 함께 투자의향을 내비친 상당수 업체들의 열악한 자금력이 걸림돌로 작용, 당초 인수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회의론도 고개를 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7곳 중 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5곳은 2주 넘게 쇼트리스트(적격예비후보)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홍콩과 룩셈부르크에 각각 거점을 둔 부동산개발업체 2개사는 이달 초 쇼트리스트에 선정, 쌍용건설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5개사는 서류 심사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 매각 관계자는 "인수할 자금 여력이 충분한지를 살피려면 재무적 상황 등을 입증해 줄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며 "나머지 업체들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쇼트리스트 통과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상 업체들이) 추가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OI 이후 서류 심사 중인 5곳은 국내 모 건설업체와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사모투자펀드(PEF) 2곳, 개인투자자 2명으로 알려졌다.

 다른 매각 관계자는 "(인수 후보업체들이)중간에 대선 일정이 끼어 있어서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숨고르기를 한 측면도 있다"며 "이번에는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고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만 사들여도 경영권을 확보할 있는 구조란 점에서 인수자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어느 때보다 M&A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2곳은 쌍용건설 유상증자 인수 금액으로 2500억원을 써내는 등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사 기간은 총 4주이며 2주 연장할 수 있다. 먼저 쇼트리스트를 통과한 2개 업체들의 실사 돌입 시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실사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수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LOI를 신청한 업체들 외에도 투자의향을 비춘 곳들이 있었는데 소문만 돌고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며 "건설산업이 불황이란 점이 투자자들의 눈치작전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 초나 돼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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