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주식·펀드 투자로도 기부할 수 있어요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536
  • 2012.12.25 07: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당당한부자]<7-끝>손쉽고 돈되는 기부시스템 만든 하나대투증권

벤처캐피탈 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의 윤건수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발달장애인 자활을 돕는 사회단체 '말아톤복지재단'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이 매월 기부금을 내는 것은 물론 DSC인베스트먼트의 직원들도 후원자로 활동하도록 권한다.

윤건수 대표. / 사진=구혜정 기자.
윤건수 대표. / 사진=구혜정 기자.
복지재단이라더라도 엄연한 사회단체인 만큼 자체 수익을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을 하는 것도 윤 대표의 기부활동의 하나다.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다.

그런데 윤 대표가 말아톤재단에 기부하는 통로는 하나 더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지난 2010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부미'(기부美·Give Me)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윤 대표처럼 주식·펀드 투자를 활발히 하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증권사는 투자자로부터 주식거래 수수료나 펀드 판매수수료를 수취한다. 증권사별로 이 수수료율은 다소 차이가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자에게서 받는 수수료에서 일부를 떼어내 △고객이 지정한 단체(종교법인 제외)나 개인을 대상으로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고안해냈다.고객은 주식·펀드투자로 얻는 투자이익 뿐 아니라 기부금액에 비례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부미 캠페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은 다른 증권사에서 하나대투증권으로 계좌를 옮겨온 고객이나 하나대투증권과 거래가 없다가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에게 한정된다. 자기자본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중 9위에 불과한 하나대투증권이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 방법론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 마케팅을 처음 시도한 이는 전병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지점장이다.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는 2008년 설립당시 3000억원의 수탁액을 보유한 지점에 불과했지만 약 4년이 지난 후 2조600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투자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플러스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원동력이었다.

윤건수 대표 역시 자기자본 투자(PI) 계좌를 하나대투증권으로 옮겼다. 기존 증권사에서 적용받던 수수료율은 그대로 적용받으면서도 특정인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어차피 주식거래 등을 하는 거라면 나에게 도움도 되고 수혜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법을 택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이들이 보다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보다 많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文대통령 "사면이 오히려 통합 해친다"…고개숙인 이낙연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