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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51%의 선택`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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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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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이후민 정윤경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승리로 18대 대한민국 대선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높은 투표율 속에서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뒤엎고 51%의 과반 득표로 첫 여성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당선인의 1년을 살펴봤다.

박 당선인은 한나라당 시절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파문 등으로 사퇴하면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 쇄신에 앞장섰다.

박 당선인은 지난 2월 19대 총선에 앞서 당 쇄신의 일환으로 한나라당이라는 당명과 한나라당의 상징이던 파란색, 당헌·당규를 바꾸며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당 쇄신 직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 승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당내 1인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대선 출마를 전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둘러싼 과거사 논란과 야권 단일화 바람, 네거티브 공세 등에 밀려 위기를 겪었다.

지난 7월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당선인은 "국민 한분 한분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출마 선언식에서 국민행복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경제민주화 실현 △일자리 창출 △한국형 복지의 확립 등을 제시하면서 "경제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가칭)'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산업·소프트웨어 산업 등 일자리 창출형 미래 산업 지원·육성,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약 한달 뒤인 8월20일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렸다. 모두의 예상대로 83.9%의 압도적인 지지로 박 당선인이 1위에 오르며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낙점됐다.

후보 확정 발표 후 박 당선인은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도 과거사 논란은 그의 발목을 놓지 않았다.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당선인은 5·16에 대해 "정치권에서 그 문제를 갖고 우리가 해야할 일, 민생도 제쳐놓고 싸우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생보다 과거사가 우선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치면서도 '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전태일 재단을 찾은 박 당선인은 그러나 유족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이후에도 과거사 논란이 끊이지 않자 그는 9월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당선인은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은 민주주의의 가치"라며 "저 역시 가족을 잃는 아픔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의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또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33주기 추도식에서도 과거사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박 당선인이 과거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9월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안 전 후보와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는 박 당선인에게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였다.

이에 박 당선인은 단일화를 겨냥해 "정치 이벤트는 잠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진 몰라도 위기의 나라를 구할 동력은 될 수 없다"며 맹공을 펼쳐나갔다.

또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인 청년층 공략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청년이 바라는 지도자 쇼(청바지쇼)'에는 청바지에 빨간구두 차림으로 참석해 "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겠다. 학자금 관련 대출 이자는 5년 내 실질금리 0%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등 젊은층의 지지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12월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치고 '중산층 70% 시대'와 '군복무 기간 18개월 단축'을 약속했다. 문 전 후보에 대해서는 '실패한 과거'라 규정하고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 교체는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12월19일 대선 당일이 됐다.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박 당선인은 개표 이후 시종일관 문 전 후보를 앞섰다. 오후 9시께 KBS·MBC·SBS 방송 3사가 박 당선인의 '당선 유력' 소식을 전하자 새누리당사는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서울과 대전,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던 박 당선인은 밤 11시께 문 전 후보를 81만여표 차로 앞지르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박 당선인은 밤 11시50분께 전날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목도리와 옷을 챙겨입은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 박 당선인은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 대통령.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내주신 신뢰, 그 뜻을 마음에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제가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승리는 박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51%라는 높은 지지를 얻으며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됐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어마어마하다.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들도 반드시 지켜야겠지만 그를 지지하지 않은 48%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 패배감과 허탈감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민도 많다.

박 당선인 본인이 항상 강조했던 '국민대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위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48%의 마음까지 끌어안고 추스를 줄 아는 진정한 여성적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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