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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낚는 키워드 '충격''경악' 진정한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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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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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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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기사 키워드 통계 '충격 고로케' 인기몰이

▲ 충격 고로케 사이트 첫 화면
▲ 충격 고로케 사이트 첫 화면
온라인 뉴스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자 제목에 붙이는 '충격', '경악', '알고보니' 등의 단어가 들어간 기사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1월 3일 개설된 '충격 고로케'(//hot.coroke.net/)에는 하루 2000건이 넘는 기사가 제목에 들어간 자극적인 단어별로 나뉘어 집계된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충격 고로케가 매긴 순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충격 받은 언론사는 J일보, 가장 경악한 언론사는 M경제, 가장 숨막히는 언론사는 T데일리 등이다.

충격 고로케는 이밖에도 언론사들이 애용하는 자극적 단어들을 새롭게 풀이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충격'은 "부디 꼭 클릭해달라고 독자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거나 독자를 낚아보기 위해 언론사가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주문"이며, '속보'는 "언론사가 자기 기사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또는 독자로 하여금 클릭하지 않으면 소식에서 뒤처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주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기사제목에 덧붙이는 일종의 마법주문"이라는 것이다.

충격 고로케는 13일 기준 트위터에서 약 1000회 소개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사이트 개설 1주일 만에 방문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기사의 낚시성 제목에 질려가던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는 뉴스 서비스 미디어다음은 12일 트위터(@mediadaum)을 통해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사건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미디어다음 편집자들은 '충격 고로케'에서 언급한 제목의 기사는 편집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라며 충격 고로케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충격 고로케 사이트 개발자 이준행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 기사들이 얼마나 많이 자극적인 제목을 다는지 궁금해서 한 시간 만에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사람들이 자극적인 제목을 쉽게 클릭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이 그런 시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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