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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눈물' 본 시청자 마음… "공감" vs. "장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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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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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의진 기자 =
SBS 스페셜 홈페이지 내 '학교의 눈물' 스트리밍 화면.  News1
SBS 스페셜 홈페이지 내 '학교의 눈물' 스트리밍 화면. News1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한 지상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 .

13일 네이버 등 국내 온라인 포털에는 전날 밤 방송된 한 SBS 기획물을 놓고 다수의 시청자 논평이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올라왔다.

이 방송사가 '학교의 눈물-일진과 빵 셔틀'이란 제목으로 제작한 신년특집 다큐멘터리는 학교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제작진은 먼저 지난 2011년 자살한 대구 중학교 자살 피해 학생의 어머니 등을 등장시켜 시청자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사례 위주의 접근방식으로 생동감 있는 학교폭력 현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앞서 "대한민국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학교폭력 문제를 시청자와 공감하고, 그 원인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이 프로를 기획했다"고 제작의도를 설명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시청자 반응은 대체로 '삽입된 사례들이 마음을 울렸다'로 압축됐다. 일례로 한 블로거는 "특히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의 어머니가 직접 나와서 말하는 부분이 정말 마음 아팠다"고 글을 남겼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프로그램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결국,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드는 건 사회이고 부모"라는 감상평도 보였다.

반면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익명의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한데 모아 치유 프로그램을 시도한 대목에 대해서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블로거는 이와 관련해 "제작진이 학교 폭력을 무슨 가벼운 예능 소재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며 "가해자는 반성의 기미라고는 눈곱만큼도 안 보이던데 방송에선 이게 다 사회적 책임이니 어쩌니 하는 말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는 "처한 상황과 해결 방법이 각기 다른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모아놓고 합숙을 시킨다는 데 아무 방향도 없는 이런 사려 없는 행위는 이미 아픈 상처를 더 아프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게 무슨 청춘 남녀 맺어주는 '짝'이냐 "고 지적했다.

한편 '학교의 눈물'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첫회에 이은 2편과 3편은 각각 20일과 27일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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