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생활건강, 김자영 선수 4년간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2013년부터 향후 4년간 한국 여자 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 김자영 선수(21세)를 공식 후원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김기완 부사장과 김자영 선수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90,600원 ▼1,600 -1.74%)(www.lge.co.kr)와 LG생활건강(www.lgcare.com)이 한국 여자 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 김자영 선수(21세)를 공식 후원한다. 이들 회사가 국내 여성 골프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김 선수를 후원,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015년 본격적인 해외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자영 선수가 세계무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계약기간 동안 김자영 선수는 LG 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투어경기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건강한 피부를 가진 김자영 선수를 적극 후원하기 위해 국내 대회 참가 시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 와 ‘후’ 로고를 셔츠에 부착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김자영 선수가 해외 대회에 참가할 때 TV 및 스마트폰 로고를 셔츠에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2시즌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orea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다승왕’ 및 ‘2012 KLPGA 인기상’ 수상 등 김자영 선수의 잠재력과 스타성에 주목, 향후 프로 골프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김자영 선수가 국내외 경기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통해 LG전자의 시장 선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구 LG생활건강 전무는 “김자영 선수가 야외활동이 많은 골프선수임을 감안해 오휘와 후의 선크림, 보습제품 등을 적극 지원,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라며 “프로근성은 물론 건강미, 자연미 등을 갖춘 스포츠 스타의 매력이 많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