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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에 "정부 차량 운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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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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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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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의 배기가스 축소 주문에 현대차 공장도 하루 동안 생산 멈춰

▲ 중국 베이징시에 스모그가 뿌옇게 끼여 있는 모습. (ⓒ블룸버그)
▲ 중국 베이징시에 스모그가 뿌옇게 끼여 있는 모습. (ⓒ블룸버그)
안개와 배출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결합한 스모그가 최근 베이징과 톈진 등 중국 중부지역을 뒤덮어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국 당국이 정부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등 비상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13일부터 실시된 정부 차량 운행 금지 방침으로 교통량의 30%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당국은 또한 많은 양의 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 활동을 자제하고, 산업단지에서의 배기가스 배출 축소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170,000원 상승1500 -0.9%) 베이징 공장도 13일 하루 동안 생산을 멈췄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병원은 심혈관계·호흡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로 넘쳐나고 중앙정부의 환경감시센터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12일 밤 베이징에서는 지름 2.5 마이크로미터(㎛·미터의 백만분의 일) 이하, 즉 PM2.5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993㎍/㎥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인 25㎍/㎥보다 무려 40여 배나 높은 수치다. WHO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심혈관계·호흡계 질환뿐 아니라 폐암까지도 걸릴 수 있다.

그린피스와 북경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에 PM2.5에 노출돼 조기 사망한 건수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시안 등 주요 도시에서만 8572건이다. 10억달러(약 1조6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도 발생했다.

세계은행(WB)이 추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20개 중 16개가 중국에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 가스 배출국이기도 하다.

베이징가족연합병원의 리처드 세인트 시르 의사는 "(오염된) 공기를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라면서 공기 정화기를 틀고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고 조언했다. 시 당국도 시민에게 외출과 체육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지했다.

한편 중국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가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발생한 짙은 안개에 매연 등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적어도 16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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