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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체' 광명납작체 논란…누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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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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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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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글꼴 ⓒ세종문화회관 '세종,오늘의 한글 글꼴을 보다' 기획전시
북한 글꼴 ⓒ세종문화회관 '세종,오늘의 한글 글꼴을 보다' 기획전시
대통령 선거 재검표 청원집회에서 '북한 서체(폰트·글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플래카드가 등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 글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기본적으로 한국처럼 일반적으로는 명조체 계열, 돋보이게 할 때는 고딕체 계열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순명조(명조체의 원조)'라 불리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한글 활자체를 출판물 뿐만 아니라 거리의 표지판이나 구호판에서 흘림체, 천리마체, 월간체 등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인 글자 구성에서 북한 글꼴은 같은 네모꼴 활자라 하더라도 한국과 다르다. 한국의 경우 대다수 서체가 공간배분이나 시각보정 등 조형적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북한은 글자 윤곽을 네모틀에 가득 채우는 거친 조형감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붓글씨의 맛을 살린 흘림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북한의 컴퓨터글꼴로는 조선글 콤퓨터프로그람 '삼천리'와 평양정보센터 조선글 콤퓨터서체프로그람 '글서체 50종'이 있다.

북한에서는 2001년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높이 평가한 서체들을 골라 '삼천리'를 개발했다. 이후 평양정보센터에서 '글서체 50종'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북한의 컴퓨터 글꼴은 5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출판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봉체와 광명체, 천리마체,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의 옥류체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체들은 한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4개 언어에 서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윈도 운영체제와 북한의 워드프로세서인 '창덕'과 '내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조선콤퓨터센터와 평양정보센터는 자체 개발한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글꼴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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