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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팬택 투자, '협력·수익안정' 두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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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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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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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퀄컴 협력강화 차세대 스마트폰 가장 먼저 출시…퀄컴, 안정적 로열티 수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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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퀄컴이 1대 주주로 올라섬에 따라 앞으로 퀄컴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팬택이 스마트폰 경쟁으로 어려워질 경우 퀄컴 역시 팬택으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익 등이 줄어 이번 투자는 팬택과 퀄컴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팬택은 당장 퀄컴으로부터 2300만달러(약 250억원)를 수혈받을 수 있게 됐다.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2011년의 성적표와 견주면 250억원은 '푼돈' 수준.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250억원은 적지않은 금액이다. 실제 팬택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37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보다는 팬택으로서는 퀄컴과의 협력 강화가 더욱 매력적이다. 퀄컴은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퀄컴 AP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와 겨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를 통해 퀄컴의 원칩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세계 처음으로 내놓는 등 퀄컴과의 협력을 과시한 바 있다. 팬택은 이번 투자로 퀄컴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퀄컴의 차세대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북미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팬택으로서는 퀄컴 투자로 이미지 제고 효과도 노릴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3'에서 퀄컴이 이슈 메이커가 된 것도 팬택으로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퀄컴으로서도 이번 투자가 장기적으로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팬택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퀄컴에 1100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했고 퀄컴 자회사로부터는 2500억원에 달하는 칩셋을 샀다. 팬택이 어려워지면 적어도 40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셈이다. 퀄컴이 워크아웃 시절인 2009년 7500만달러의 로열티를 출자전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퀄컴은 지속적으로 로열티 등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팬택은 자금수혈과 퀄컴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 서로에 이익이 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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