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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멸종위기종 산양, 서식지 경쟁 모습 최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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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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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이은지 기자 = 멸종위기종 산양 두 마리가 서식지 확보를 위해 야생에서 뿔박치기를 하며 서로 다투는 모습이 최초로 카메라에 담겼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촬영한 영상으로 23일 공개했다.

산양이 포착된 설악산 국립공원 내 지역은 남향에 위치해 겨울철에 햇볕이 잘 들고 추운 바람을 피할 수 있으며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큰 바위로 구성된 이 지역은 산양이 좋아하는 천연미네랄을 머금고 있어 산양이 바위에 붙어있는 천연미네랄을 핥아 먹는 장면도 국내 최초로 영상에 담겼다.

초식동물에 있어 염분(소금) 섭취는 필수적이다.

송병철 국립공원관리공단 북부복원센터 팀장은 "암컷이 새끼 산양을 키우는 과정에서 다른 암컷과 다툼을 하는 행동을 관찰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번에 확인된 자료들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양 생태축 복원사업에 산양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서식 중인 산양은 232마리(2011년 조사)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겨울 대설과 한파가 잦아 산양의 먹이활동이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설악산의 산양 주요 서식지 순찰을 강화한 결과 탈진한 산양 수컷 3마리, 암컷 3마리 등을 구조했다.

송 팀장은 "매년 겨울철 폭설로 인해 먹이를 찾다 탈진, 고립된 산양이 숨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개체들을 구조하고 재활방사해 설악산 등 백두대간 내 산양 개체군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조된 산양은 현재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 보호시설에서 치료 중이다.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올해 안에 월악산 국립공원에 재방사할 예정이다.

송 팀장은 "서식지 단절에 의한 유전적 다양성 회복을 위해 구조된 산양은 발견된 설악산이 아닌 월악산으로 재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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