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삼성전자 '매출 200조' 시대… IT기업 최초

머니투데이
  • 서명훈 기자
  • 이창명,정지은 기자
  • VIEW 13,828
  • 2013.01.25 11:26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종합)영업이익 30조 육박, 올해 '환율' 최대 복병

삼성전자 (46,950원 상승50 0.1%)가 글로벌 IT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 역시 30조원에 육박하며 세계 1위 IT 기업 위상을 드높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다 환율 하락 여파까지 겹치면서 올해에는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작년 하루에 쏘나타 1만8300대 팔았다
삼성전자 '매출 200조' 시대… IT기업 최초
삼성전자는 25일 지난해 매출이 20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하루에만 5500억원 어치 물건을 팔아 796억원을 남긴 것으로 하루에 쏘나타 1만8300대 이상을 판 셈이다.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600억원과 8조84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7%와 10% 늘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삼성전자의 1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10억원과 796억원인 셈이다. 특히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성적표는 더 뛰어나다. 1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9억원과 982억원으로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지난 4분기에 환율이 올해에도 최대 위협 요인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약 3600억원 감소했다”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에는 그 여파가 3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신 미래 중장기적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 갤럭시·TV 양날개로 날다
삼성전자 세트(완제품) 부문은 158조3300억원 매출에 21조6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IM(IT·모바일) 부문의 선전이 특히 눈에 띈다.

IM 부문의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20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매출액이 3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가격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사상 최대 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조4500억원과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각각 13조9500억원과 7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는 감소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데다 대용량 세탁기와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살아있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도 실적이 개선됐다. 먼저 반도체 부문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8900억원과 4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전년대비 2조원 가량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4분기의 경우 9조5900억원 매출에 1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회복세를 나타냈다.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제품 판매 확대로 D램 시장을 주도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20나노급 고용량 제품 비중확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경쟁사와 차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시스템 LSI에서도 32나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CMOS이미지센서(CIS)의 판매증가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 전망도 밝다. D램의 경우 모바일과 서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시스템 LSI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패널(DP) 사업부도 중국 등 신흥시장을 등에 업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DP 부분의 영업이익은 3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TV패널의 경우 북미와 중국 시장이 판매를 이끌었고,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 부진은 태블릿 PC가 만회했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TV와 태블릿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