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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준 전격 사퇴에 당혹…"결단 평가" 분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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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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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고두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법질서 사회안전분과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수위원들의 의견을 듣고있다.왼쪽은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용준 인수위원장.2013.1.29/뉴스1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법질서 사회안전분과 업무보고에 참석해 인수위원들의 의견을 듣고있다.왼쪽은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용준 인수위원장.2013.1.29/뉴스1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새누리당은 29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자 당혹감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 역시 사전에 사퇴 사실을 몰랐던 듯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거나 말을 아끼는 기색이 역력했다.

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7시 인수위 측의 발표 이후 2시간이 지나도록 공식 논평을 내지 못하는 등 김 후보자의 전격 사퇴에 따른 당내 혼란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안타깝다"고 했고, 김태환 의원은 "의혹이 많아 걱정이 있었지만 사퇴할 줄은 몰랐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대변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고만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자의 결단이 적절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가 나온다.

두 아들의 병역 면제, 재산 증식 과정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로 인해 당내에서도 이미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원유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김 후보자의 결단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4선의 한 중진 의원은 "박 당선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자진사퇴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사퇴를) 예상했다"며 "재산 증식이나 자식 (병역) 문제가 세월이 지났다고는 해도 납득하기가 힘들더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박 당선인의 '밀봉' 인사 스타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인사 스타일도 좀 고칠 필요가 있다"며 "시스템에 의해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쳐 인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당에서도 해줘야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서 큰 교훈이 될 것이라 본다. 보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의원은 "(인사시스템)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평가를 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자진사퇴는 초유의 결과이고 새 정부 출범에 적잖은 혼란을 야기시킨 꼴이 됐다. 앞으로 청문회에 들어가기 위한 검증, 추천과정에서 폭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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