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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세균 `강남 커피 번개`⑤·끝 "민주당, 국민 생각보다 한참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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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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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김현아 기자 = 지난 23일 밤 8시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나이와 직업, 서로 다른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데 모여 누군가를 기다렸다. 생면부지의 이들이 기다린 이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었다. 정 상임고문이 주최한 두 번째 '커피 번개'가 열린 것이다.

정 상임고문은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커피 번개에 참석할 누리꾼들의 신청을 받았다. 앳된 얼굴의 20대 여대생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30대 청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학부모, 변호사,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정 상임고문과 대화하기 위해 이날 번개에 참석했다.

이날 한 50대 남성은 작심한 듯 민주통합당에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과연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욕심이 있었나"며 "안철수가 박근혜 대세론을 깼다면 나머지는 민주당 책임인데 주는 것도 못 받아 먹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패배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반성의 3배를 올린 것을 두고 "국민들은 생쇼로 본다"고 질책했다.

대선 과정에서 보인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남성은 "톡 까놓고 말해서 지역구에 나가 대선을 위해 선거운동 뛴 의원들이 몇 명이나 있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또 당명까지 바꿔가며 변화를 꾀한 새누리당과 달리 민주통합당은 바뀌는 흉내조차 내지 않았다며 "언제까지 국민들이 밀어줄 거라 생각하나. 지금 반성하고 변하지 않으면 5년 후에도 만만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자리를 마무리하면서 "정치라는 게 국민들의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국민을 좌절하게 한다"며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해서 의견도 얘기하고 잘못했을 때는 지적하고 제대로 가도록 방향을 틀어주는 것이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정 상임고문은 이날 서초구에서 이어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소통대장정'이란 이름의 커피 번개를 이어갔다. 정 상임고문은 SNS를 통해 앞으로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도 모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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