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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만원 '갤럭시 그랜드'가 5만원",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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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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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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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첫날, LGU+ vs KT LTE 2위 경쟁 속 보조금 과열 양상

"72만원 '갤럭시 그랜드'가 5만원", 무슨일?
국내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한 SK텔레콤 (244,000원 상승2500 -1.0%)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첫날. 업계의 보조금 시장경쟁이 또다시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KT (26,000원 상승300 -1.1%)LG유플러스 (11,700원 상승150 -1.3%)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 속에 대리점 리베이트 규모가 무려 1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 주말을 계기로 보조금 대란이 또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31일, 일부 이동전화 판매점에서는 옵티머스G, 팬택 R3 등 최신 스마트폰을 온라인 할부원금 39만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31일 오전 48만원이던 이들 할부원금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일괄 39만원으로 떨어진 것.

특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배송이 아닌 대리점 내방 조건으로 같은 기종을 할부원금 29만원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광고성 글들이 게재됐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시행 중인 '폰파라치(온라인 신고포상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SK텔레콤의 가입자를 빼앗아 오기 위한 LG유플러스와 KT의 경쟁 속에 31일 대리점 리베이트 규모가 92만원에서 오후 100만원으로 긴급 상향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 72만원으로 출시된 '갤럭시 그랜드'가 할부원금 5만원 수준에 팔려나가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92만~100만원에 육박하는 리베이트는 정부 보조금 가이드라인의 3배를 초과하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동을 걸어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조금 대란이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휴대폰을 사려면 주말에 사라는 공지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무엇보다 LTE 가입자 시장 2위를 놓고 LG유플러스와 KT간 한치 양보없는 격돌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영업정지 기간동안 총 14만1838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갔다. 이달 30일 기준 LG유플러스와 KT의 LTE 가입자 수는 460만명과 448명 수준. 이달 초 50만명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로 현재 18만명 정도로 좁혀진 상황.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가입한 SK텔레콤의 경우 모집단이 많은만큼 이보다 최소 2배에 달하는 가입자들이 이탈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격차를 벌려야하는' LG유플러스와 '추월해야하는' KT의 입장에서 더없는 기회다. 양사 모두 무리수를 두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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