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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우주항공株, 나로호 1일 천하..일제히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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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우주항공株, 나로호 1일 천하..일제히 下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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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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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기대감에 급등했던 우주항공주들이 하루 만에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1일 쎄트렉아이 (49,300원 ▲7,850 +18.94%)는 전일대비 14.9% 하락한 2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비츠로시스 (481원 ▲3 +0.63%), 한양이엔지 (19,450원 ▲580 +3.07%), 한양디지텍 (22,900원 ▲1,250 +5.77%)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장중 플러스를 유지하던 비츠로테크 (8,120원 ▲110 +1.37%)도 오후 2시 넘어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7.7% 하락했다. 퍼스텍 (3,340원 ▲15 +0.45%)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정규거래가 끝난 뒤 나로호 성공 발사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31일 개장과 함께 상한가에 안착했다.

2번의 실패 끝에 나로호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과열 현상이라 할 만큼 투자심리는 폭발했다. 하지만 후속 재료가 부재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일 천하'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우주항공주들은 개인투자자로 추정되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이날 비츠로테크는 전일 거래량의 451배, 총 주식수의 60.2%에 달하는 812만여주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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