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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반도체업체 "시장 줄어도 R&D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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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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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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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R&D 투자 늘렸지만 설비투자에 집중, 올해도 웨이퍼 크기 늘리는데 투자

삼성전자 인텔 TSMC매출 대비 R&D투자액 추이 ⓒIC인사이츠
삼성전자 인텔 TSMC매출 대비 R&D투자액 추이 ⓒIC인사이츠
지난해 반도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체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 업체인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3176억달러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82,400원 상승1600 -1.9%)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R&D투자는 530억달러로 7%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의 16.7%에 달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2008년과 2009년 기록했던 17.5%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회사들은 지난 30년 동안 R&D 투자의 매출액 비중을 계속 높여 왔다.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를 설계하고 공정개발에 많은 비용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까지는 R&D 투자의 매출 비중이 7~8% 수준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서는 10~12%까지 높아졌고 최근 10년 사이에는 다시 15%까지 뛰어올랐다.

물론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는 법. 삼성전자의 경우 2001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R&D 투자가 25%를 차지했지만 점차 줄어들어 2010년에는 8%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2001년부터 연평균 16% 성장한 반면 R&D 투자 증가율은 5%에 그쳤다. 하지만 R&D 투자 금액은 매년 19% 정도 늘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웨이퍼 크기를 300mm에서 450mm로 늘려 생산성을 높이는 쪽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 R&D투자가 가장 늘어난 미국의 인텔. 인텔은 지난해 CPU 개발 등에 100억달러에 가까운 R&D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2위인 퀄컴보다 7배나 많은 투자규모다. 이밖에 인텔은 새로운 공장 구축과 설비투자에도 지난 2년간 삼성전자와 비슷한 110억달러를 투자했다.

세계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최근 15년간 전체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TSMC의 반도체매출 대비 R&D투자액은 2001년 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반도체 산업 침체를 겪으면서 2000년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04년부터 꾸준하게 소폭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차세대 IC 공정에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들이 늘어나면서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998년 이후 TSMC의 R&D 투자는 연평균 25% 상승해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연평균 19% 증가했다.

한편 미국 반도체협회(SIA)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3000억달러에 못미치는 2916억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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