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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려 창업 뛰어든 '20대 청년'

대학경제
  •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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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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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예비기술창업자]한동용 위플 대표

한동용 위플 대표.
한동용 위플 대표.
20세기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정보기술(IT) 혁명은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셜커머스 등 휴대폰과 인터넷이 결합한 모바일·웹 미디어의 발전 속도는 세대 간 장벽도 무너뜨리고 있다.

"스마트 기기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술의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는 소비자들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사하고 있다."

한동용 위플 대표는 이 같은 관점에서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 신개념 모바일 영상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창업을 시작한 것이다. 한 대표는 "소비자의 구매를 위한 정보 흐름의 속도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정보 격차를 줄여서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형 모바일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

위플은 전통시장에서 촬영한 제품 영상과 정보를 앱을 통해 쇼핑호스트가 실시간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물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구매대행 사이트는 소비자가 웹에 접속해 주문해야 하는 운영방식으로 모바일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오픈마켓 앱도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당 웹사이트에 연결하는 중계 역할에 그치고 있다"며 "구매대행과 앱의 장점을 결합해 모바일을 통해 실제 쇼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위플 서비스의 특징은 웹 기반 쇼핑몰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상품 가격 정보와 상태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상품 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소비자가 서비스를 수용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본인이 직접 쇼핑 호스트가 돼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공간도 제공한다. 한 대표는 "이 같은 양방향 서비스는 소비자의 만족도 증가는 물론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기 때문에 사용자의 증가는 곧 지역 고객들의 전통시장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시에 전통시장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현재는 서비스 초기라 서울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전국형 모바일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살리려 창업 뛰어든 '20대 청년'
◇창업의 중요 요소 '정보력'

한 대표가 창업을 꿈꿀 수 있었던 데는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앱 개발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구할 수 있었고 기자재, 사무실, 마케팅 등 필요한 요소마다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사업을 시행하는 주관기관인 한성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 대표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학교에서 분기별로 계획된 교육이 있다. 특히 비즈니스를 위한 세무, 노무, 특허 등의 교육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재 특허를 준비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무료 상담을 통해 알게 된 변리사와 진행 중이다. 또 워크숍을 통해 서울지역 창업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주고 교수를 통해 마케팅 강의는 물론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아울러 정부지원 사업이다 보니 예산 항목에 맞춰 준비할 서류가 무척 많았다. 이 또한 한성대 창업보육(BI)센터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는 "BI 매니저들이 매뉴얼을 만들어 서포트를 해줬다"며 "그런 노력들 덕분에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위플의 목표는 단연 앱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픈마켓 사이트와 카드사 쇼핑몰 등과 연계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보력인 것 같아요. 정부의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죠. 때문에 확실한 아이템만 있다면 창업은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어요. 또 창업 후에는 정보력에 따라 투자도 받을 수 있고요. 아울러 사업은 돈을 버는 게 목적이지만, 사회의 공익 증진도 목표로 했으면 좋겠어요. 이 같은 생각의 전환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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