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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레슬링' 올림픽 퇴출...다른 퇴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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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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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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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올림픽의 전설 '레슬링'이 2020년 이후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퇴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스포츠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신화에는 헤라클레스가 제우스를 기려 올림픽을 창설했으며 레슬링 경기방법을 가르치고 경기장 규격과 경주의 길이를 제정했다고 전해진다.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했던 레슬링은 근래에 스타선수가 사라지고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수비형으로만 경기가 진행돼 지루해졌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레슬링의 올림픽 퇴출 최종 결정은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때 소프트볼과 통합한 야구, 가라데, 우슈, 웨이크보드, 스쿼시, 롤러스포츠, 암벽 등반 등 다른 7가지 종목과 함께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올림픽은 육상과 수영, 사이클, 체조, 펜싱을 제외하고서는 그동안 끊임없는 스포층 종목 변경이 이루어져왔다.

1회 대회 종목이었던 테니스는 할당된 금메달 수가 1908년 6개, 1912년 8개까지 늘어났지만 1928년부터 1984년까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1988년 서울대회에서 부활했다.

1900년 올림픽 크로케 경기 모습 ⓒWikipedia<br />
1900년 올림픽 크로케 경기 모습 ⓒWikipedia
영국과 미국 등 영연방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켓은 1900년 2회 파리대회에 선보였지만, 크로케, 바스케 페로타와 함께 이후 사라졌고, 라크로스는 1904년과 1908년 경기 이후, 폴로는 1900년부터 1936년까지 5차례 모습을 보인 뒤 역시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1992년과 1996년에 각각 정식 종목이 된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탈락했지만 현재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IOC는 퇴출이유로 제한 없는 긴 경기 시간을 들었다.

이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기존 9이닝 대신 올림픽에서는 7이닝 경기를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야구는 1984년에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을 때부터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아 올림픽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16년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야구와 소프트볼 대신 골프와 럭비가 재진입한다. 이외에도 과거에는 모터보트, 아이스하키, 주드폼, 줄다리기, 펠로타 등의 경기가 올림픽에서 진행됐었다.

IOC는 텔레비전 시청률, 입장권 판매율, 반도핑 정책, 지구적인 참여와 인기 등 수십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종목 채택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10월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121차 IOC총회는 골프와 7인제 럭비를 추가로 통과시켜 2016년 리우데자네이로 대회부터는 28개 종목으로 복원된다. 하지만 28개로 올림픽 종목 수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비대화에 따른 경기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염려해 IOC는 25개 핵심종목 확정을 고안해냈다.

2020년 하계올림픽 25개 핵심종목에는 들었지만 끊임없는 새로운 종목들의 도전으로 태권도, 철인3종, 근대5종, 복싱, 승마 종목도 안심할 수 없는 탈락 위험군에 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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