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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산업, 창사 48년만에 IR 나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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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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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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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만기구조 분산 및 이자하향 방안 등 발표.. "이익증가 효과 기대"

송원산업 차트
산화방지제 세계 2위의 송원산업 (20,250원 상승100 -0.5%)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투자자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 부채비율 축소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오는 21, 2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송원산업의 창업자인 고 박경재 회장의 아들인 박종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원산업 글로벌 전략임원인 한스 피터 비스트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임원진이 대거 참석한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IR 행사를 마련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춘 만큼 제대로 된 IR을 실시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에 소재한 송원산업은 65년 12월 설립된 산화방지제 회사로 77년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송원산업의 시장점유율은 약 22%로 글로벌 대형 화학업체 바스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산화방지제 시장에서의 송원산업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최근 송원산업은 지난해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매출이 6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이간 영업이익은 577억원으로 129.2%,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102.3% 각각 늘어났다.

미국·유럽지역 화학업체 가동률이 높아진 데다 산화방지제 원료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출성장률보다 이익성장률이 높았다. 하지만 송원산업의 재무구조는 이익창출능력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송원산업의 총 자산은 8657억원인데 자기자본은 2869억원, 부채총계는 5788억원에 이른다. 특히 1년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가 4884억원이다. 송원산업에 대한 채권 규모가 많은 곳으로는 우리은행, 외환은행, 산업은행 등이 있다.

장·단기 차입금 이자율은 2.7~6.5%에 이르며 지난해 1~3분기 누적 이자비용만 176억원으로 같은 기간 총 영업이익(443억원)의 약 40%에 달한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현재 단기차입금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차입금 만기구조를 고르게 분산시키고 이자율도 다소 하향하는 등 작업을 채권단과 함께 진행 중"이라며 "최종 만기분산 구조와 이자율 하향 등에 관해 21~22일 IR 행사를 앞두고 발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입금 만기를 분산시키면 유동성 압박이 줄어들고 이자율을 낮춰 이자비용을 줄이면 송원산업의 당기순이익이 즉각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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