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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前대표 "52억 돌려달라" 마니커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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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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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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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사면된 한형석 마니커 전 대표이사가 마니커를 상대로 수십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전대표는 "회사가 부당하게 보유하고 있는 돈을 돌려달라"며 마니커를 상대로 52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한 전대표는 "2011년 초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을 때 수사기관에서 문제 삼고 있던 자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구속 등 형사처벌의 위험이 있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14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마련해 회사 계좌에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사는 문제 삼았던 자금 중 일부를 횡령·배임 혐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공소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공소제기된 금원도 법원에서 상당 부분을 회사를 위해 썼다고 인정해 무죄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니커에 입금한 금액 중 검사가 공소제기 하지 않은 부분과 무죄 판결을 받은 항목은 마니커가 법률상 이유 없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므로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대표는 2002~2009년 도계공장 보수공사 대금을 부풀려 69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등 200억원대 경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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