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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자금창구' 코넥스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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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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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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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내 출범 예정...지정자문인·투자자 확보가 '관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초기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3시장 코넥스가 올 상반기 출범한다.

여전히 우려가 섞인 시선이 많지만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강조하는 신정부 기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넥스, 초기기업 자금줄 단비될까=시장에서는 증시 상장이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이나 중소형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정서 한국벤처투자 본부장은 "벤처캐피탈 입장에서 회수시장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초기기업에서 중간단계 기업까지의 자금 조달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시장 연계, 지정자문인 제도 인센티브 제공 등의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초기 기업들의 코넥스 시장 참여 유인을 높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예컨대 코넥스 시장에 1년이상 상장됐고 평균 시가총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 등 해당 조건을 만족할 경우 코스닥 이전 상장 외형 요건을 낮춰주는 방식이다.

또 상장 지원 역할을 담당할 지정자문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자문인은 코넥스 기업 발굴부터 상장 적격성 심사, 공시내용 지도, 유동성 제공까지 상장을 위한 지원을 담당한다.

증권사 가운데 인수실적, 인적요건, 사회적 신용도 및 사업게획을 감안해 선정되고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하되 일부 대형증권사 참여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자문인이 될 경우 해당 기업 주식 보유제한을 완화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시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정자문인 의견을 포함토록 할 방침이다. 또 유동성 공급 호가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동성 확보..투자자 유인책이 '관건'=문제는 유동성 확보다.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탈 등으로 제한을 뒀기 때문에 거래 활성화가 성공 열쇠라는 지적이다. 금융당국도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조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보유한 일반투자자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경우 최대주주, 벤처캐피탈의 보호예수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최대주주의 경우 1-2년, 벤처캐피탈 1개월인 보호예수의무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해 투자자금 회수가 쉬워질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대상이 될 초기 기업들은 리스크가 큰 기업들"이라며 "자산 규모가 큰 일반인에게도 투자 기회를 열어 투자자를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들을 코넥스 시장으로 유인할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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