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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박근혜 18대 대통령 취임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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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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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리허설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13.2.24/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리허설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13.2.24/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은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지난 1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5만명보다 2만명이 늘어난 숫자다.

취임식 행사장 단상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나란히 앉고, 전직 대통령 내외와 국민대표로 선정된 100명의 인사, 외교사절단, 5부 요인 등도 단상에 자리를 함께한다.

취임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눠서 진행되고, 25일 0시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도 열린다.

다음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한 의미 있는 숫자.

△ 1 = 18대 대통령 취임식은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취임식이다. 여성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여성기구 총재, 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여성 인사들도 대거 취임식에 참석한다. 또한 이번 취임식은 역대 취임식 가운데 처음으로 행사 기획을 중소업체인 '연하나로 기획'이 맡았다. 지난 17대통령 취임식까지는 대기업 계열사인 대형 광고기획사가 기획을 맡아 진행했다.

△ 6 =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여섯번째 대통령 취임식이다.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식 때 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취임식 장소로 이용해 왔으며 이전에는 중앙청 앞 광장(이승만 전 대통령), 장충체육관(박정희 전 대통령), 잠실체육관(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취임식 장소로 활용됐다.

△ 15 = 취임식 본행사에서 진행될 박근혜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는 약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30분 가량의 취임사를 했던 것과 달리 핵심만 추려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18 = '18대' 대통령 취임의 의미를 살려 25일 0시 실시되는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17개 시도 및 탈북민을 대표한 18명의 인사가 타종에 나선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3대째 공군 장교 가문을 이어 오고 있는 김용만 중위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탄생시킨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등이 18명에 포함돼 있다.

△ 26 = 박 당선인의 가족석 26석도 단상에 마련된다.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올케 서향희 변호사,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동생 박근령씨는 참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31 =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책정된 예산은 31억원이다. 지난 17대 취임식(25억원) 때 보다 24% 늘어난 액수로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16.5%)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박 당선인이 '검소한 취임식'을 주문한 만큼 책정된 예산에서 얼마가 쓰여질지 관심이다.

△ 33 = 25일 0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식은 조선시대 도성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罷漏)의 전통에 따라 총 33회 종을 치게 된다. 24일이 정월대보름인 점을 감안해 타종 행사를 전후로 풍물패의 '희망의 달맞이 길놀이' 등 세시풍속과 관련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 당선인은 타종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 100 =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단상에는 '국민대표' 100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대표단에는 고(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씨, 석해균 전 삼호해운 선장,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등이 선정됐다. 이들 대표단은 본행사가 시작될 때 박 당선인과 함께 행진하며 단상에 오를 예정이다.

△ 145 = 취임식에는 비탈리 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비롯해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도 참석한다. 이 밖에도 미국은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급 경축사절단을 보내고, 일본 역시 아소 다로 부총리가 이끄는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고위급 여성 정치인인 류옌둥(劉延東)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위원(부총리급) 등이 참석한다.

△ 365 =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난 직후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국민대표들과 함께 커다란 복주머니를 제막한 후 희망의 나무에 걸려 있는 365개의 조그만 복주머니에 든 희망 메시지 중 일부를 꺼내 읽을 예정이다. 1년을 상징하는 365개의 희망 메시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국민 의견을 담고 있다.

△ 1400 = 18대 대통령 취임식의 식전·식후 행사에는 총 1400여명의 출연진들이 취임을 축하하는 공연 등을 진행한다. 식전 행사는 개그콘서트 팀 김준호·허경환·신보라·최효종·박성호·김지민씨 등의 사회로 국악인 김덕수씨의 태평소 솔로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가수 싸이와 JYJ, 장윤정 등도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시대별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본행사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맡았다.

△ 70000 = 18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는 7만명이다. 지난 17대 대통령 취임식 보다 2만명이 늘어난 숫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취임준비위는 인터넷 등으로 참여 신청을 한 8만 9000명 가운데 지역·성·연령 등을 기준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7만명을 선정해 초청장 발송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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