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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행동 변화 일으키는 제품 만들고 싶어요"

대학경제
  •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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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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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년창업 지원센터 2기]박재욱 아이디아이피 대표

박재욱 아이디아이피 대표.
박재욱 아이디아이피 대표.
'담달폰'으로 불리며 소비자를 오매불망 기다리게 한 애플의 아이폰5가 지난해 12월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5는 출시 1주일 만에 3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이폰5 전용 케이스를 비롯해 거치대, 보호필름, 차량용 충전기 등 관련 액세서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비주얼적인 디자인은 물론 스마트폰의 기능과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을 추구한다."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업체인 아이디아이피도 소비자 못지않게 아이폰5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박재욱 대표는 "삼성 갤럭시S3용과 함께 아이폰5 전용 케이스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보호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경험(UX)을 토대로 보다 쉽게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아이피의 '망고 케이스'는 실리콘 재질로 그립과 거치를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케이스 후면의 기울기는 스마트폰을 눕혔을 때 사용자 시선에 맞게 설계됐다. 또 가로 거치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기울기 안쪽의 홀은 손가락을 넣을 수 있어 통화, 인터넷 서핑, 메시지 입력, 게임 등을 할 때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케이스 안쪽에 카드 수납용 홈이 파져 있는데 최대 2장까지 넣을 수 있다.

사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벨킨, 인케이스, 맥컬리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해외 업체에 밀려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한 박 대표도 이러한 걱정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 또 7~8년을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을 한 그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은 주위의 우려를 사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에서 회사를 그만 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박 대표는 "현재 제품군과 유통망이 다양하지 않고 브랜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경험을 살려 소비자의 행동이 편리해지고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을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케이스 후면의 기울기는 스마트폰을 눕혔을 때 사용자 시선에 맞게 설게됐다.
케이스 후면의 기울기는 스마트폰을 눕혔을 때 사용자 시선에 맞게 설게됐다.
박 대표가 처음 만든 제품은 2011년 12월 출시한 스마트기기 거치대 'i-3'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다양한 IT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굴곡이 있는 장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밖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리하고 팔찌로 만들어 손목에 차고 다닐 수도 있다. 박 대표는 "개발 기간이 8개월 정도 소요된 이 제품은 상표(서비스표) 등록은 물론 특허도 2건이나 출원했다"며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폴 등 해외로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자 그는 "카테고리 별로 제품군을 다양하게 늘려갈 방침"이라며 "굳이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국한되지 않고 생활·주방용품 등으로도 확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익숙한 사업이 꼭 성공을 보장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새로운 분야일지라도 철저한 준비와 분석을 통해 확신이 생긴다면 과감히 도전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창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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