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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현지구' 공장이전 주민 반발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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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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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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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시흥은계와 부천옥길 등 2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장들을 시흥장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집단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집단반발을 사고 있다.

6일 경기도와 LH 광명 시흥사업본부에 따르면 도는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시흥 장현 지구 내 8만9천13㎡의 공업지역에 시흥 은계·부천 옥길 지구의 공장 중 139업체 이전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장현 지구는 시흥시 장곡동, 장현동 일원 293만2000㎡ 규모로 2006년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정부의 시책으로 그해 10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 지역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마구잡이식 난개발을 우려하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현재 LH 광명 시흥사업본부는 "해당 사업부지는 군자산 능선으로 둘러 쌓여져 기존 시가지와 생활권이 단절돼 있으며,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소음과 악취 등을 철저히 차단토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설득 중이다.

LH측 관계자는 "장현, 연성, 능곡지구 중심과 1km이상 이격돼 주거생활권과 상충되지 않는 지역"이라며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공해배출업체는 원칙적으로 입주를 제한하고, 입주업체심사위원회에 주민대표 참여선정 및 입주 후에도 주민대표가 참여해 공해유발여부를 감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능곡 주민들은 "시흥 은계지구와 부천 옥길 지구 내 공장을 시흥 장현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업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LH는 장현 택지지구 사업을 정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능곡지구의 공사도 엉망으로 진행한 LH가 이번에는 청정지역인 장현 지구 일대를 또 공장지대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와 대통령 인수위에도 장현 지구 공장이전 계획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한 만큼 해당 계획을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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