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사흘만에 하락

지난 이틀간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202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06포인트(0.30%)내린 2014.68을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예상을 웃도는 민간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사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기관은 전일 매수우위에서 매도우위로 전환해 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171억원 매도 우위로 총 19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금융업 운송장비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가 1%이상 뒤로 밀려나 154만원대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동반 하락했던 '자동차 3인방'도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차 (252,500원 ▲3,000 +1.20%)는 보합, 기아차 (116,200원 ▲300 +0.26%) 현대모비스 (243,500원 ▲5,000 +2.1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85,400원 ▼700 -0.81%) LG화학 (381,500원 ▲9,500 +2.55%) SK이노베이션 (110,000원 ▲1,600 +1.48%) 포스코 (396,000원 ▲4,500 +1.15%)는 소폭 상승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2우B (10,420원 ▲170 +1.66%)가 홀로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총 26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한가 종목 없이 322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매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금호종금 (707원 ▼15 -2.08%)은 이날도 10% 넘게 급락 중이다. 보합 종목은 121개다.

전일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성명에 급등세를 보였던 방산주 휴니드 (7,270원 ▼100 -1.36%)는 소폭 하락 중이며 퍼스텍 (3,340원 ▲15 +0.45%)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원(%) 오른/내린 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대비 0.95포인트(0.36%) 내린 266.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52계약, 기관이 224계약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이 33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