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北·환율 등 리스크 부상... 하락 지속

코스피 지수가 7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북한 리스크 부상과 지수 박스권 상단 접근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 엔/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주 우려 등으로 뉴욕 다우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6.21포인트(0.80%) 내린 2004.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34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억원, 357억원 순매도다.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오면서 투신이 454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95억원 순매도 등 전체 760억원 순매도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으로 전기전자가 1.46%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이 1%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 화학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내림세인 반면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약세다.

펀드 환매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 (110,400원 ▼1,800 -1.60%)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 신한지주 (41,750원 ▼150 -0.36%)가 1%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쌍용양회2우B (0원 %)만이 상한가이며 24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는 없으며 516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보합 종목은 83개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84포인트(0.71%) 떨어진 540.5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80억원 순매수인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10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씨젠 (21,450원 ▼50 -0.23%) 파트론 (7,730원 ▼290 -3.62%) CJ오쇼핑 (73,700원 0.00%)이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파라다이스 (15,090원 ▲20 +0.13%) 다음 (48,600원 ▼500 -1.02%) 에스에프에이 (25,100원 ▼250 -0.99%) 등이 하락중이다.

국영지앤엠 (1,116원 ▲6 +0.54%) 삼보판지 (10,250원 ▼40 -0.39%) 피델릭스 (1,684원 ▼112 -6.24%) 등 4개 종목이 상한가인 가운데 31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8일(한국시간)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방산주인 스페코 (4,265원 ▲240 +5.96%)가 9%대로 급등하고 있으며 빅텍은 7% 넘게 오름세다.

하한가는 없으며 599개 종목이 하락이다. 79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2.00포인트(0.75%) 내린 265.50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4계약, 1463계약 순매도인 데 반해 기관은 2175계약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3.10원(0.29%) 올라 1085.7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