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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엄마는 용감해?"..아들 괴롭힌 녀석들에 '커터칼'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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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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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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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홧김에 칼로 찌른  노라 실바(33)라는 여성이 체포됐다고 미 ABC뉴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WFTV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홧김에 칼로 찌른 노라 실바(33)라는 여성이 체포됐다고 미 ABC뉴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WFTV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아들을 괴롭힌 동네 10대들에게 '커터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엄마가 '아동학대죄'로 기소되는 일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했다고 ABC뉴스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노라 실바(33)라는 여성은 최근 17살인 큰 아들이 스쿨버스에서 내린 후 열댓명의 동네 10대에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커터 칼'을 휘둘러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노라의 시어머니이자 학대받은 아이의 할머니인 에스더 실바(63)는 칼을 휘두른 건 자신이라며 며느리를 감싸 안았다. 할머니는 손주를 괴롭힌 아이들을 혼내줄 작정으로 자신이 칼을 사용했다고 계속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칼을 찌른 사람이 할머니가 아닌 엄마 노라였다는 입장이다. 칼에 찔린 청소년들도 칼을 들고 찌른 사람은 할머니가 아닌 아이들의 엄마였다고 밝히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방송은 아이들의 다툼이 잦아들었을 때 엄마인 노라가 나서, 아들을 괴롭힌 학생 두 명의 등을 커터 칼로 찔렀다고 전했다.

칼에 찔린 학생 중 한 명인 마르쿠스 워커는 "내가 그(노라의 아들)를 땅에 눕혀 주먹을 때리자 아이의 엄마가 뒤에서 나타나 나를 칼로 찔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라는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들을 (싸움으로부터) 지킬 것"이라면서도 "아이들을 칼로 찌르지 않았다"며 범행 자체는 부인했다. 지역 언론들은 노라가 이웃에 사는 10대들이 동네에서 두 아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을 지켜봐왔으며, 그동안 화가 잔뜩 나있었다고 전했다.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의 부모는 올해 14살인 작은 아들마저 학교에서 끊임없는 괴롭힘을 당해 새로운 동네로 전학을 왔다며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시달려온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칼에 찔린 2명의 청소년들은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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