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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롯데관광 CEO 전격회동… 용산개발 정상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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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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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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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코레일-롯데관광 CEO 전격회동… 용산개발 정상화 급물살
부도 위기에 몰린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막판 대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1대 주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정창영 사장과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이날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전격 회동을 가진 후 사업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정상화를 위해 코레일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대신 부도를 막기 위해 긴급자금 625억원 투자를 요청했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오는 12일 금융이자 59억원을 막지 못하면 부도를 맞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사업 파산을 막으려면 코레일이 사업 지분율(25%) 만큼인 CB(전환사채) 625억원을 먼저 투자해주면 나머지 민간투자회사들의 몫인 1875억원을 6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용산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CB(전환사채) 2500억원 발행 약속을 1년이 지나도록 이행하지 못했다"며 "여건이 특별히 바뀐 것도 없는데 2~3개월 안에 민간출자회사들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구두 약속만으로 코레일이 위험을 안을 수 없다"고 난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1,2대 주주간 첨예한 갈등으로 용산역세권개발이 표류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는 12일 부도를 앞두고 양쪽 수장이 첫 대면을 가진 만큼 막판 극적인 대타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코레일은 내부 경영전략위원회를 열고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경영진들이 김기병 회장의 진정성을 이해해 모든 민간출자회사들과 사업정상화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코레일이 CB 625억원 중 일부를 선투자해 부도를 막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 민간출자회사들이 CB 투자를 하려면 내부 의사 결정에만 2주 이상 걸리는데다 자금력이 취약해 외부투자자를 유치해야 하는 등 물리적으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만 1조원에 달한다"며 "여기에 사업 부도의 귀책사유를 묻는 천문학적 소송전과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반발 등 후폭풍이 거세 양측이 긴급 자금을 마련하는 대타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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