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플로, 쿠팡에 안전운송장 출력솔루션 공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유통물류 통합 솔루션 업체 굿스플로는 12일 소셜커머스 쿠팡에 ‘안전운송장출력’ 솔루션과 ‘반품네트워킹’ 등 다양한 물류지원 플랫폼서비스를 추가 제공했다고 밝혔다.

굿스플로는 전자상거래 판매자의 통합 업무지원을 위해 ‘e-SCM’솔루션 등을 개발해왔다. 그간 13개 제휴택배사를 통해 물류업무 처리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 지원 솔루션 부문에서 이름을 높였다.

아울러 ‘배송지키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배송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에스크로’를 지원해 쇼핑몰 고객서비스 비용을 절감하는 역할도 했다.

쿠팡에 제공한 ‘안전운송장출력’ 솔루션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기능이 있다는 지적이다. 물품출고, 배송 등의 과정에서 고객 전화번호와 주소 등이 불법업체로 빠져나가 스팸문자나 이메일 마케팅에 활용되는 등 부작용이 지적됐다.

반면 굿스플로는 개인정보를 외부에 오픈하지 않으면서도 물류에 지장이 없도록 ‘안전송장출력’ API를 추가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의 무차별 공유와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는 지적이다.

정구철 굿스플로 이사는 “쇼핑몰, 판매자, 택배사 및 구매자 등 각 구성원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지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안전송장출력 API는 핵심기능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다른 소셜커머스업체와도 구체적인 업무제휴를 협의중"이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스플로, 쿠팡에 안전운송장 출력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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