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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첫 기자회견 "가난한 교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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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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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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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가톨릭 교회의 '청빈한 삶'을 강조했다. (ⓒNBC 영상 캡쳐)
▲ 1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가톨릭 교회의 '청빈한 삶'을 강조했다. (ⓒNBC 영상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지 사흘 만인 16일(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청빈한 가톨릭 교회의 삶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취재해온 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콘클라베 개표 도중 자신이 교황에 선출됐음을 알게 되자,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 생각났으며 평화의 상징인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19세기 이탈리아 아시시 지방의 성 프란치스코는 평화·검소·청빈의 대명사였다.

그러면서 성 프란치스코의 삶과 같이 가톨릭 교회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가난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출 후,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브라질의 클라우디오 우메스 추기경이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말게"라고 조언했다고도 밝혔다. 우메스 추기경은 당초 유력한 교황 후보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콘클라베가 끝난 뒤, 새 교황을 위해 마련된 리무진을 마다하고 동료 추기경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콘클라베 기간 내내 그랬듯 교황청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잠을 잤으며 다음날 기어코 숙박비를 지불하고 떠났다고 한다.

새 교황은 기자들을 위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에게 교황청은 물론 세상에 대해서도 진리와 선량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라고 말했다.

회견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이탈리아어에서 스페인어로 바꾸며 기자단에게 축복의 기도를 내렸다.

그는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가톨릭 교회 신도가 아니고 무신론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의 양심을 존중하는 가운데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기억하며 여기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새 교황의 즉위식은 오는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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