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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9월 총선 앞두고 재정적자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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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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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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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드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지지율 회복에 최대 걸림돌 부상

호주의 웨인 스완 재무부 장관이 정부 재정적자가 당초 전망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집권 노동당은 재정적자 심화라는 악재를 안고 오는 9월 총선을 치르게 됐다.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첫 4주 동안 호주 정부는 46억호주달러(48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7개월 간 누적 적자는 268억호주달러에 달한다.

3주 전만 해도 스완 장관은 세입 감소로 인한 1월 재정적자가 20억호주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으나 실제로는 이를 두 배 넘게 뛰어넘은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완 장관은 주간 경제노트에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세입의 엄청난 감소"라며 "세입 감소는 올해를 지나서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호주 세입이 감소한 이유는 성장률 둔화와 호주의 주요 수출품인 광물 가격 하락 및 현지 통화 강세에 따른 세수입 감소 등이다.

특히 호주 정부가 철광석과 석탄 이윤에 30%를 부과하는 '광물자원임대세'(광물세)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목표치보다 적은 1억2600만호주달러가 걷혀서 세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호주 노동당 대표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의 지지도 회복 노력도 손상을 입게 됐다. 노동당은 현재 연립야당(자유당, 국민당)에 지지율이 밀리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서호주(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지방선거에서 연립야당이 압승했다.

길라드 총리는 지난해 말 올해 재정적자에서 벗어나겠다고 내건 공약도 다시 주워 담아야 할 처지가 됐다.

스완 장관은 "재정 구멍을 채우기 위해 단기적인 감축으로 성장과 고용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호주는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2012년 7월1일~2013년 6월30일)에 재정흑자가 10억8000만호주달러에 이를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었다.

호주는 지난해 회계연도(2011년 7월1일~2012년 6월30일)에는 440억호주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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