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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관찰 인공둥지에 '하늘다람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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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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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하늘다람쥐. News1
하늘다람쥐. News1



박새나 곤줄박이의 산란시기 관찰을 위해 설치한 인공둥지에 하늘다람쥐(사진)가 보금자리를 틀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1년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덕유산에 설치한 인공둥지 25개 중 12개에서 하늘다람쥐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멸종위기종 2급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하늘다람쥐는 상수리나무와 잣나무가 섞여있는 곳이나 순수한 침엽수림, 특히 잣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나무껍질, 풀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하늘다람쥐가 발견된 인공둥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박새, 곤줄박이 등 새들의 보금자리로 사용됐고, 새들이 떠난 겨울에 하늘다람쥐가 추운 겨울을 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해 월동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하늘다람쥐는 보통 한 마리가 여러 개의 둥지를 사용하는데 2마리가 육안으로 관찰된 점으로 볼 때 3~4마리가 12개 둥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cm, 꼬리길이 9.5~14cm의 자그마한 몸집에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포유동물로서 성질이 온순하다.

특유의 비막을 이용해 행글라이더처럼 날아 나무사이를 이동하며 주로 저녁 해질 무렵부터 아침 일출 전까지 행동하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하늘다람쥐가 들어가 살고 있는 둥지는 그대로 놔두고 새로운 조류관찰용 인공둥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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