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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한만수 해외계좌, 김앤장 소유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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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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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김기식(가운데) 민주통합당 의원. 2013.3.19/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식(가운데) 민주통합당 의원. 2013.3.19/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전날 자진사퇴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해외 계좌가 실상은 김앤장의 소유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한 후보자의 해외 계좌는 외국 기업의 소송을 맡아 받은 수임료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면 김앤장의 운영 형태상 한 후보자의 명의로 된 이 해외 계좌가 한 후보자 개인의 계좌인지 아니면 김앤장 차원의 계좌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앤장은 일반적인 법무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변호사)들의 조합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건은 김앤장에서 수임하더라도 그 수익과 신고는 변호사들에게 할당을 한다"며 "다시 말해 한 후보자의 (해외 계좌에서) 소득으로 신고된 것은 한 후보자 개인의 소득이 아닌 김앤장 차원의 소득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제(25일)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는 소위 역외탈세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런 점에서 국세청이 김앤장의 해외 계좌와 관련해 전면적 재조사를 실시, 이 계좌의 실체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의 해외 계좌가 김앤장 소유인 지를 확인하는 것에 더해, 김앤장의 역외탈세 여부까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김앤장의 다른 변호사들의 경우도 외국 기업 관련 사건 수임 때 해외 계좌를 운영하는 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그 점과 관련해서는 한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만약 김앤장의 변호사들이 외국 기업 관련 사건을 별도의 해외 계좌로 관리한다면) 2011년과 2012년에 이를 자진신고 했는 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김 의원 주장에 대해 관계 당국이 확인 작업에 나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앤장은 차명으로 해외에 돈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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