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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하루에 165명 사망..아랍연맹 정상회담 전환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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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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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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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소재한 아랍연맹(AL) 회의실에서 아랍연맹 회원국 대표들이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 (ⓒEU옵서버)
▲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소재한 아랍연맹(AL) 회의실에서 아랍연맹 회원국 대표들이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 (ⓒEU옵서버)
카타르 도하에서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아랍연맹(AL)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반정부 연합체(SNC)가 시리아를 대표함에 따라 이번 회담이 시리아 내전의 전환점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은 이틀 전 SNC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힌 모아즈 알 카디브가 아랍연맹 정상회담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 카디브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리아 국민의 이름으로 도하 회담에서 연설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설 결정은 이후에 다시 논의될 SNC 지도부 사임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SNC가 알 카디브의 사퇴를 거부하고 있어 그가 SNC를 대표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22개국으로 이뤄진 아랍연맹은 1945년 창설돼 중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기구로 기능해왔다. 시리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을 공격하며 내전을 촉발시킨 2011년부터 연맹에서 축출됐었다.

연맹은 2년 만에 시리아를 다시 초대하며 시리아 대표로 알 아사드 정권이 아닌 SNC를 택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와 같은 결정이 알 아사드 정권의 고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에 지금껏 7만여 명이 사망한 시리아 내전 사태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여전히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전투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5일에만 시리아에서 약 165명이 사망했다.

▲ 시리아자유군(FSA)의 리야드 알 아사드 대령이 공격을 받은 데이르 알 주르 지역. (ⓒ구글맵)
▲ 시리아자유군(FSA)의 리야드 알 아사드 대령이 공격을 받은 데이르 알 주르 지역. (ⓒ구글맵)
이날 밤엔 시리아 최대 반군 조직인 시리아자유군(FSA)을 창설하고 이끌어온 리야드 알 아사드 대령의 차량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 알 주르 지역에서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알 아사드 FSA 대령은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터키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데이르 알 주르 지역은 대부분 반군의 영향 아래 있지만, 3분의 1 정도는 여전히 잘 무장된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유엔군도 시리아에 있는 100여 명의 인력 중 절반을 임시 후퇴시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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