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박범계 "통합진보당 뭐가 그리 당당한가"(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3.26 23: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김승섭 나연준 기자 =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 /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 /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격심사와 관련, "이번 자격심사는 비례대표 경선부정에 방점을 찍고 있고 그것이 본질"이라고 밝혔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자격심사안에는 이른바 종북의 '종'자도 나오지 않았고 좌파의 '좌'자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를 필두로 연일 민주당 및 발의 의원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고, 이번 사안을 '유신의 부활', '매카시즘', '진보진영 탄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본질과 크게 다르다"며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지난해 19대 국회 개원 때와 8월 국회 합의사항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의원자격심사는 헌법과 국회법에 기초한 국회 자율권의 영역"이라며 "그 적용에 민주당과 새누리당도 예외일 수 없고 통합진보당이라 해서 초법적 존재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정경선으로) 20명 구속기소, 442명이 불구속 기소된 사안이 별 것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뭐가 그렇게 당당한가. 오죽했으면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 선언을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이번 자격심사 절차에서 종북논쟁, 더 나아가 사상검증을 할 추호의 생각이 없다"며 "이런 가운데 정작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종북논란을 부추기고 이끌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스스로 본말을 전도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느냐"고 힐난했다.

이에 진보당은 즉각 반발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박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진보당의 서버를 탈취해 당원들의 투표값을 다 열어본 검찰의 헌법유린을 감싸준 것을 뛰어넘어 입법부 스스로 사법부를 참칭하며 무소불위의 초헌법적 기구로서 행사하겠다는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유신 독재부활의 신호탄인 '자격심사' 공범인 박 의원이야말로 건너지 못할 강을 이미 건넌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진보당을 말살하기 위해 반세기만에 박근혜 새누리당이 관에서 부활시킨 '자격심사' 폭거를 반드시 파탄시킬 것이며 이에 어떤 주저함이나 물러섬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진보당이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 30명을 고소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발끈하며 적반하장을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선거절차를 운운하지만 결국은 두 의원을 색깔론의 희생양 삼겠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어디에 있는가"라며 "손바닥으로 검은 속셈을 가리려 해도 그것이 가려지지 않는 이유는 이미 내뱉은 말이 있고 걸어 온 행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신 후예들의 후안무치는 자기당의 누드검색 의원의 행태는 전혀 보지 못하나 보다"며 "남을 걸고 넘어지기 전에 내 집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살피고 똑똑히 처신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